7년의 풍년이 끝나고, 이집트에 다가온 기근의 시기에
총리 요셉은 식량을 저장해 두었던 그의 창고를 열어 굶주림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풍성히 먹였습니다.
나이로비한인교회 한 켠에 있는 "요셉의 창고" 역시, 필요에 따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을 나눕니다.
올해 사상 초유의 홍수를 맞이한 케냐 곳곳에는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의 눈물이 빗물과 함께 흘렀습니다.
그래서 우리는 요셉의 창고를 또 한 번 열었습니다.
한국, 미국, 캐나다, 그리고 케냐... 온 세계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이들이 한 곳에 모여
먹을 것과, 입을 것 등을 함께 나누고 예배하며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.
우리의 작은 도움과 기도가 깊은 상심에 빠진 이들의 마음에 한 줄기 빛이 되었길,
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 봅니다.